지난해 이용 학생 만족도 조사···지속도 80% 달해 긍정적 평가

구미교육청 Wee센터가 위기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담전화 서비스가 학생보호에 크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노승하) Wee센터가 최근 작년 한 해 동안 구미Wee센터 서비스를 받은 학생의 보호자 257명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 종결 후 서비스 효과의 지속성과 위기 노출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특별교육 87%, 고위기심리상담 93%, 정서행동특성검사 심층평가 70%, 학업중단숙려제 79%, 연계서비스 70%가 서비스 후에도 지속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서비스 종결 후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즉시 실시하는 서비스 이용 만족도가 92%로 보고된 이래로 시간이 지남에 따른 효과 지속도는 80%로 나타나 전반적인 서비스의 성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청은 스위트콜 서비스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례에 대해서는 추후 지원 방법을 협의, 추후관리가 필요한 고위기 사례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추미애 구미Wee센터장은 “Wee센터 서비스 종료 후에도 위기에 노출돼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2018년에도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한국교육개발원 평가 결과 2016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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