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사라온 이야기 마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춘객 유혹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에서 봄 나들이 프로그램을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군위군 제공
전통문화체험 장소로 유명한 군위군 군위읍에 있는 ‘사라 온 이야기 마을’은 봄을 맞이해 ‘에헤야 디야, 사라 온 봄나들이 가자’이란 제목으로 입장객을 맞이에 나섰다.

봄 나들이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이다.

6일 문화체육시설 사업소에 따르면 봄 프로그램은 주로 주말 봄 나들이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토요일엔 구미호가 내는 임무 풀기, 조선 시대 과거시험을 치르고 과거시험에 합격하면 어사 모를 쓰고 사진촬영을 한 후 사진 인화를 해주기도 한다.

또한 직접 사물놀이를 배워 사라 온 이야기 마을을 돌며 풍물패가 되어보는 체험을 하거나 가족 전체가 참여하는 가족 명랑운동회에서 딱지치기, 줄넘기, 2인 3각 같은 추억의 놀이가 펼쳐진다.

일요일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마술사가 돼 마술을 배워보는 마술체험과 조선 포졸 마술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 탐정체험을 하기 위한 조선 탐정수사대에 참여 탐정 퀴즈와 임무를 완수하면 포졸복을 입고 역시 사진 인화를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먹거리체험으로 떡메 쳐서 ‘방자 인절미’ 만들기 체험, 조청으로 ‘월매 엿’ 만들기 체험, 화전 부치기 체험이 나들이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서성호 문화체육시설 사업소장은 “군위읍 사라 온 이야기 마을에서 2km 남짓한 곳에 새로 개장하는 김수환 추기경 나눔 공원과 협력해서 스탬프 관광임무를 완수하면 군위군 기념품을 선물로 주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054-380-7216으로 하면 된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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