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부중학교 조감도.
경북도 내 5번째로 문을 여는 공립 기숙형 중학교인 ‘웅부중학교’가 7일 안동시 도산면에 개교한다.

웅부중학교가 들어선 도산면 인근에는 퇴계 선생의 생가인 노송정과 퇴계종택, 도산서원 등 수많은 유교문화가 존재한다.

웅부중학교는 안동 북동부지역의 도산중, 임동중, 안동중 와룡분교장, 안동중 인계분교장, 길주중 녹전분교장 등 5개교를 통합해 설립한 기숙형 공립중학교이다.

부지면적 2만3027㎡, 연면적 1만359㎡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6학급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교는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물 일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일반등급의 건축물로 지어졌다.

또 최신 교육 시설과 인성, 특기적성, 공동체 등 교육프로그램을 완비해 농촌지역에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옥 안동교육장은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농촌지역에 기숙형 공립중학교를 설립하였으며, 향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재를 배출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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