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10일 1회 방송

“한혜진 씨와 아예 스타일리스트도 공유해요.”

최근 모델 한혜진과의 열애를 인정한 방송인 전현무(41)가 연인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전현무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혜진 씨가 절 패션 테러리스트로 꼽았었는데 이젠 ‘사랑’이 돼서 그런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참견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혜진 씨가 아예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를 제게 붙였다. 그래서 그 스타일리스트는 저와 혜진 씨만 담당한다”며 “아침마다 옷 입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소매 걷어라’, ‘양말 벗어라’, ‘바지 단 내려라’ 같은 조언들이 온다. 전 그대로 따른다”고 덧붙였다.

▲ 연합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가 정규 편성되는 데 성공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스타들의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MBC연예대상을 받은 전현무부터 기획자와 예능인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송은이, 데뷔 2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 ‘대세’ 양세형, 그리고 든든한 이영자까지 출연진도 화려하다.

전현무는 “관찰 예능이 많은 시대에 어떤 형태가 더 있을까 고민했는데 매니저를 등장시킨 아이디어가 좋았다”며 “연예인을 제일 많이 아는 건 부모님보다도 매니저다. ‘나 혼자 산다’와는 전혀 다른 재미를 보여드리겠다. 또 이 프로로 올해 이영자 씨를 대상 받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자도 “매니저 덕에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살면서 남자 덕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웃으며 “제가 MBC에서 데뷔했는데 다시 입성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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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강성아 PD는 “‘매니저의 시선’이라는 차별성에 주목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는 10일 밤 11시 15분 1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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