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마르쿠스 쾰러 초청…13일 무학홀에서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미래세대 성악가 육성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13일 무학홀에서 개최한다. 마스터 클래스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주임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마르쿠스 쾰러(Markus K?hler)’를 초청해 진행한다.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미래세대 성악가 육성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오는 13일 무학홀에서 개최한다.

마스터 클래스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주임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마르쿠스 쾰러(Markus K?hler)’를 초청해 진행한다.

마르쿠스 쾰러는 독일 라이프치히 출신으로 성 토마스 합창단원을 역임하고 드레스덴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을 졸업했고, 독일의 세계적인 리트 가수인 피셔 디스카우를 사사했다. 1981년에는 로베르트 슈만 국제 콩쿠르에서 가곡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주자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독일과 유럽 주요 무대에서 수백 여회의 리트 콘서트와 초청 연주를 했고, 베를린필, 쾰른필 등 세계적 오케스트라와 함께 활동했다. 수십여 장의 음반 발매를 한 그는 독일 예술가곡 분야에서 손꼽히는 성악가이다. 1992년부터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베를린국제음악축제, 바이마르음악제, 말러음악제 등에서 우수 음반상과 예술가상 등을 수상하며 명성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에서 마스터 클래스에 초청받아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는 훗날 지역 성악계를 이끌어 갈 미래 유망한 성악 전공생들을 위해 무료 마스터 클래스를 기회를 제공하며 반주자와 동시 통역가도 제공한다. 참가자는 지역 4개 음악대학에서 1명씩 추천을 받는다.

독일 가곡과 독일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며 독일어 딕션과 음악성 등의 가르침을 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마스터 클래스를 공개로 진행하여 지역의 많은 성악 전공생들에게 독일 가곡의 이해와 독일 국립음대 입시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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