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검절약 앞장

문경시새마을회가 개최한 경진대회에서 모인 헌옷이 트럭 적재함을 가득 채우고 있다.
문경시새마을회는 6일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새마을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절약(Reduce)’의 3R 운동을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여 저탄소 녹색생활화 및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헌 옷 모으기 경진대회는 입지 않고 집안에 묵혀두었던 헌 옷 등을 집중 수거해 나눔과 근검절약을 실천하는 사례이다.

이 날 행사에 앞서 각 읍면동별로 헌옷, 고철, 종이, 농약빈병 및 폐비닐 등을 대대적으로 수거했다.

행사 당일 50대의 차량에 헌옷을 가득 싣고 새마을기를 펄럭이며 행사장에 도열 후 의식행사와 SMU 새마을운동 실천 다짐 결의문 낭독, 녹색새마을 범시민 동참 분위기 조성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에 각 읍면동단위로 마을에서 수거한 헌 옷은 총 63t으로 1800여만원의 수익금을 창출했으며, 읍면동별로는 점촌1동이 11t으로 가장 많은 양을 모았고, 마성면이 8t, 점촌5동이 6t을 모아 헌 옷 모으기 운동에 높은 실적을 보였다.

권기섭 문경시부시장은 “읍면동마다 매월 22일 실시하는 새마을 환경정비의 날 행사를 통해 버려진 쓰레기를 잘 분리하여 쓰레기 발생을 감소시켜 자원이 순환 될 수 있도록 3R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원규 문경시새마을회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깨끗한 문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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