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광원 울진군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임광원 울진군수(68·사진)가 7일 자유한국당 후보 공천을 신청하며, 3선 도전을 위한 레이스 경쟁에 신호탄을 날렸다.

임광원 군수는 “8년여 임기 동안 생태문화관광 도시 울진을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제 3선 고지를 넘어 마지막 남은 울진 발전 구상 퍼즐을 완성 시키겠다”고 말했다.

최근 불미스러운 법정 문제에 대해서는 “1심 판결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많다.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만큼 법정 다툼을 통해 반드시 무죄를 이끌어 낼 것이다”고 밝혔다.

임 군수는 타 후보와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그는 “능력과 자질 그리고 이미 검증된 리더십은 타 후보와 비교해 월등한 우위에 있다”면서 “한울원전 8개 대안 사업 협의를 비롯해 울진지방상수도 확장 등은 전임 군정에서 해결하지 못한 지역의 해묵은 숙원사업이었지만, 제 임기 중 모두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임 군수는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선거를 통해 군민 앞에 억울함을 심판받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 군수의 공천 신청으로 자유한국당 울진군수 공천 경쟁은 황이주·장용훈 경북도의회 의원, 손병복 전 한울원전본부장 등 4파전이 예상된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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