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창립해 예천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전통활연맹(회장 이현준)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7일 오후 5시 군청사 4층 영상회의실에서 중국 최대 활 클럽리그 ACAC(회장 짱젠뚱, Archery Club Archery China) 및 마이젠 스포츠와 3자 간 한·중 활문화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현준 세계전통활연맹 회장을 비롯한 중국 ACAC회장과 임원 및 중국 스포츠 관광 전문회사인 MJ 스포츠 안영수 대표 등 15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는 중국 활쏘기 동호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연수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스포츠를 통한 문화교류 및 문화관광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ACAC는 250여 개의 활쏘기 클럽회원을 두고 있는 중국 내 최대 활클럽 연합체이고, 마이젠스포츠는 스포츠를 관광으로 연계해 스포츠 관광상품을 발굴 운영하는 스포츠전문여행업체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단을 인솔한 대행 여행사다.

이번 MOU 협약으로 예천군은 예천세계활축제와 세계전통활연맹을 통해 세계 각국의 활 문화와 교류해 활 문화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현준 회장은 “활 문화의 가치보전과 교류 및 발전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3단체 간 지속적이고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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