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 자인파출소

경산경찰서 자인파출소는 지난 6일 낮 12시께 자인면 소재지에 있는 경산버스 차고지에서 가방을 물고 간 강아지를 붙잡아 가방을 회수한 후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경찰은 가방을 분실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의 CCTV를 확인했으나 하얀색 점박이 개 외에는 특별한 점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3시간에 걸쳐 주위를 수색하던 중 가방을 물고 있는 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지금 살고 있는 우리 세상은 견물생심이라는 사자성어가 사람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견공의 세상에도 적용되는 모양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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