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각각 신용·경제 맡아

포항농협은 상임이사 재선거를 통해 신용·경제 부문 상임이사로 고재호(60)·김용진(60)씨가 각각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포항농협에 따르면 6일 치뤄진 상임이사 선거 결과 61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해 분야별로 단독 입후보한 두 후보에 대해 찬성 37표, 반대 24표로 당선이 결정됐다.

상임이사 2명의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 5일까지 2년이다.

고재호 신용 상임이사는 포항농협 소속 10곳의 지점관리 등 신용·보험 사업 총괄을, 김용진 경제 상임이사는 하나로마트·농협공판장·농협주유소 등 경제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 대해 대의원 H씨가 두 후보가 상임이사가 될 자격이 없다며 선거절차가 정지돼야한다고 제기한 상임이사선거절차정지가처분신청에 대해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5일 기각했다.

포항법원은 ‘최근 내려진 직무정지가처분신청 결정으로 후보들이 상임이사가 될 자격이 없어 이번 선거절차는 법에 위반돼 정지돼야한다’는 H씨의 주장에 대해 ‘직무 자체를 정지한 결정에 불과할 뿐이며 상임이사로 선출될 수 있는 자격 자체를 정지한 결정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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