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대구 도로 8곳 통행을 통제했다.
지역별 적설량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구미 6㎝, 상주 4.6㎝, 대구 2.1㎝, 안동 1.6㎝ 등을 기록했다.
통제 구간은 달성 헐티제 13㎞, 용현사삼거리∼명곡초등학교 3.5㎞, 이현고개 3㎞ 등이다.
동구 팔공산로 8㎞, 남구 앞산순환로 옛도로 1.3㎞, 달서구 삼일병원∼앞산순환로 900m, 달서구 학산사거리 일대 3㎞, 수성구 황금고가도로 일대 1.6㎞도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경북에선 청도 운문령 헐티재, 칠곡·군위 한티재, 칠곡 여리재가 현재 통행이 어려운 상태다.
대구에는 3.2㎝의 눈이 내리면서 시내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하거나 접촉사고가 난 차가 줄을 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북동산지는 오는 9일까지 5~10㎝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북동산지를 제외한 경북북부는 2~5㎝, 대구와 경북남부내륙는 1~3㎝의 눈이 오겠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으로 인한 도로결빙과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