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범물역에서 용지역 방향으로 가던 3호선 열차가 멈춰 승객 20여명 발이 묶였다.
지상철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폭설로 선로 위 공중에 멈춰섰다.
8일 오전 11시 20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물역에서 용지역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전동차가 용지역으로 진입하기 직전 오르막 선로를 오르지 못했다. 이후 전동차는 정지한 뒤 뒤로 물러났다.
물러난 전동차는 선로 위에 정차했으며 소방당국이 승객들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 전동차에는 20여 명의 승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분 뒤 소방당국은 구조보다 전동차를 범물역으로 후진시켰으며 승객들은 범물역에서 무사히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