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성만 경북도의원이 영주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성만 경북도의원(자유한국당·55)이 8일 오전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영주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으로 영주시민을 최우선으로 해 당의 뜻을 존중하고 자신은 나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도의원은 이날 “4선의 도의원 임기 동안 저의 배움이 비록 완전무결한 것은 아닐지라도 고향 영주에서 받은 사랑을 끝까지 갚아드리겠다는 일념으로 영주시장에 출마한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 편중 구도가 너무나 확연한 정치 상황에서 고향 영주 시민들은 저 박성만을 소속 정당을 따지지 않고 여러 차례 무소속 도의원으로 세워주셨다”면서 “마침내 떳떳하게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셨다”고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박 도의원은 “성장 동력이 줄고, 인구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영주에 새로운 성장산업을 유치하겠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지역 과제로 남아 있는 판타시온리조트 정상화와 영주적십자병원 대책 등도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강력한 복지정책과 어린이·여성·장애인·어르신·사회적 약자가 편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복지영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4선 도의원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시민과 함께 공유할 기회를 저에게 주시면, 최상의 뜨거운 불꽃으로 대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도의원은 전략공천과 경선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당차원 방침대로 순리대로 갈 것”이며 “모든 것이 긍정적 마음에서 시작되듯이 그런 부정정적인 부분에 대한 것은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확고한 신념을 내비췄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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