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1명·기초의원 4명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성주지역 예비후보 가운데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을 위한 일부 탈당 인사들이 경북도당의 복당 결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성주군은 현재 단체장 1명, 기초의원 4명이 한국당 복당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기초의원의 경우 지난해 11월 21일 김명석(56)성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배명호(58), 백철현(58), 곽길영(68)의원이며, 단체장은 최성곤(57)계명대학교 교수이다.

이 가운데 기초의원 4명의 경우 지난해 11월21일 경북도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복당 명분에 대해서는 “보수진영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야 할 절대적인 시기이며, 홍준표 대표가 이를 명확하게 한 것이 복당의 계기가 된 것”이라고 당시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 8월17일 사드배치철회를 주장하는 군민 주장과 상반되는 새누리당 당적을 두고 있는 것은 지역정서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탈당했었다.

하지만 지역구 이완영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군)은 이들을 절대 복당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북도당은 현재 이들의 복당을 위한 심사일정 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의 복당 여부는 우선적으로 경북도당 심사위원회가 열려야 하고, 중앙당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8일 현재까지 심사위원회 조차 구성돼 있지 않아 이들의 복당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인다.

반면 단체장 예비후보인 최성곤 교수의 경우는 이와는 다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7일 오후 최 교수는 “해당 행위를 한 사실도 없으며, 무소속이라도 당에서 우선 적으로 공천신청을 받아주고, 공천신청 접수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충족시켰다.”면서 “조만간 정상적인 당원지위를 확보하기 때문에 공정한 경쟁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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