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중앙상가서 선언 예정
허 전보좌관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항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해 7월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발탁된 뒤 지금까지의 활동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허 전 보좌관은 “포항은 지금 지진과 철강경기 침체로 총제적 위기를 맞고 있으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류도시 포항·선진도시 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1·15 포항 지진 이후 지역과 중앙의 가교역할을 해 보니 지난 20여 년간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쌓아온 자신의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됐었다며 자신이 현 정부체제에서 지역의 대변인 역할을 가장 잘할 수 인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 복귀를 선언한 허 전 보좌관은 9일 오후 2시 선린대에서 사단법인 한국재능기부봉사단이 주최하는 ‘체인지(Change) 프로젝트-지역이 먼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 포항시 편’에 토론자로 참가하는 등 지역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오는 11일 오후 2시 중앙상가 포항북우체국 앞에서 6·13포항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출마를 선언한 뒤 12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형산오거리에 선거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