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면과 외남면 일대 10.7㏊에 걸친 키 작은 사과나무 위로 설치해 놓은 방조시설에 눈이 쌓여 무너지면서 아래에 있던 사과나무를 모두 쓰러뜨린 것.
또 공성면은 계사(1600㎡)가 붕괴해 육계 1만 수가 폐사했고, 청리면은 퇴비사(264㎡) 1동과 버섯재배사(184㎡)가 무너지는 등 시설피해도 여러 곳에서 발생했다.
이밖에 낙동·외남·모서·화북·은척면 일대 과수 방조망 17.6㏊도 군데군데 붕괴했고, 화동면 일대 포도 비가림 시설 0.7㏊와 동문동 소재 창고 1동(1100㎡)도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상주시 관계자는 “눈 내리기 전에 비가 먼저 와 내린 눈에 물이 스며들면서 무게가 배가돼 각종 시설들이 무너지는 피해를 초래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