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는 예천군과 (주)송암개발이 ‘삼강문화단지’ 민자시설 건립에 따른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주)송암개발은 레저산업개발, 관광숙박시설 개발 및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출향 기업가 (주)제이스텍 정재송 대표가 예천군 풍양면에 특별히 설립한 법인이다.
(주)제이스텍은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으로 1995년 설립돼 2007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17년 무역의 날 ‘5억 불 수출의 탑’의 성과를 달성한 세계적 기업으로서 국내 반도체 산업 분야와 디스플레이의 발전과 첨단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
투자규모는 예천군 풍양면 ‘삼강문화단지’ 내 1만4343㎡의 부지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157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건축 총면적 7973㎡ 규모의 상가 및 숙박시설 10개 동 80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삼강문화단지’는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942억 원을 투입해 풍양면 삼강리 일대 21만1141㎡에 가족형 문화체험 관광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현준 군수는 “민자시설 건립으로 성공적인 ‘삼강문화단지’ 조성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대된다”며 “고향을 떠난 기업인으로서 고향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