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 피해 예방을 위해 유충제거 작업에 나섰다.

울진군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지역 내 하수관거 미설치 지역 정화조 150개소에 대해 유충구제 방역 활동을 실시한다.

유충구제는 월동 모기를 제거해 여름철 모기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 수 밀도를 낮춰 유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한다.

방역을 통해 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 효과가 높아 산란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정화조 유충 구제 사업은 모기 유충, 바퀴벌레, 나방파리, 장구벌레 등에도 효과가 좋다.

울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가구별 거주지 주변의 물웅덩이와 수풀 제거, 폐타이어, 폐화분 등의 물 고임 방지 등 모기 유충 서식지 관리 및 생활 속 모기퇴치 방법은 개인이 생활수칙만 잘 수행하여도 사업의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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