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개원 목표

경북대 경북권역 재활병원 조감도
대구·경북 지역 재활 환자의 전문 치료를 담당할 150병상 규모의 경북대학교 경북권역 재활병원이 13일 첫 삽을 뜬다.

경북대병원과 경산시는 14일 오후 2시 평산동 산 1번지 현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연다.

경산시는 이 병원을 짓기 위해 공모를 했고, 경북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게 됐다.

경산시와 경북대병원은 대지 2만6472㎡, 연 면적 1만4478㎡, 150병상 규모의 재활병원을 내년 연말 개원할 예정이며, 뇌졸중·뇌손상 재활클리닉, 척수손상재활센터, 근골격계재활센터, 장애인보장구센터, 소화재활센터 등을 갖춰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영남권역 재활병원인 양산 부산대병원의 경우 접근성 부족과 생활권 분리 등으로 대구·경북 장애인들이 소외될 수밖에 없었는데, 경북권역 재활병원이 이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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