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빈·주민 등 2천여명 참석···신청사 개청식 성황리 열려

12일 오후 2시 예천군 신청사 개청식이 신 군청사(충효로111번지) 광장에서 내빈 주민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2일 오후 2시 예천군 신청사 개청식이 신 군청사(충효로111번지)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 최교일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조경섭 군 의장 김윤주 군포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권영세 안동시장, 50사단장 정재학, 손경목 재경예천군민회장, 김수남 전 군수, 권영세 안동 시장, 정병윤 경북도립대 총장, 도기욱·안희영 도의원 예천군 의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축하 영상과 최석준, 금잔디, 진성 축하공연에 이어 청사건립설명, 표지석 제막, 기념식수, 개청 사 환영사 축사 테이프 절단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는 1930년에 지어진 구청사(노상리) 터전에서 88년 만에 새 둥지로 옮겼다.

군은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건설과 노후화된 군청사 이전이 맞물려 팽창되는 행정·인구 증가에 걸 맞는 신청사 이전을 과감히 추진해 인구10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틀을 갖췄다.

1993년 신청사 부지로 확보해 둔 예천읍 충효로 111번지(구 대심 동) 일대 4만1천893㎡에 기존 담배원료공장 건물을 철거한 뒤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 연 면적 1만 7천 617㎡ 규모로 신청사와 군의회 청사를 지었다.

신청사는 한국의 미를 뽐내고 현대식 실내 시공으로 외형은 한옥의 기와를 얹혀 웅장함과 단아함을 보여주고 실내는 주민편의 위주로 꾸몄다.

이현준 군수는“ 군 청사는 업무공간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예천의 위상을 세우고 자긍심의 상징”이라며“오늘 신청사 개청식을 계기로 새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예천이 더욱더 웅비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참석한 내빈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인구가 경북에서 유일하게 늘어나는 곳으로 신청사가 도청하고 뜻을 같이해서 지역발전이 크게 될 것이다”며“인물의 고장이며 명당 중의 명당에 신청사가 건립돼 2027년이 도청 신도시 2단계 완공과 함께 경북의 중심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 교일 국회의원은 연단에 올라 큰절을 하며 “저는 얼굴도 못생기고 말도 못하는데 운이 상당히 좋은 사람인 것 같다”라며 “ 예천군민들이 보내준 저에 대한 사랑과 성원에 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신청사 개청을 시작으로 천 년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군민이 행복해지는 행정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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