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환 사장 연임·새 이사진 구성
영업 강화·선진기업 협력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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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스마트화를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Smart X’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12일 판교사무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두환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결정하는 한편 사내·외이사 및 감사 등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

최두환 사장은 포스코 그룹차원의 스마트화를 주도해 본원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Smart X’ 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지난해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서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도 10%대의 고른 성장을 거둔 성과를 인정받았다.

새로운 이사진에는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전문위원을 사외이사로, 한성희 포스코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을 비상무이사, 이창복 대외사업실장(상무)을 사내이사, 김주현 포스메이트 전 감사를 상임감사로 선임됐다

특히 이날 주총에서 ‘Smart X’등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올해 포스코ICT는 IoT·Big Data·AI·Blockchain 등 스마트기술을 다양한 산업현장에 접목하는 ‘Smart X’ 사업을 강화해 국내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Smart Factory 사업은 올해 포스코 제철소 전체 공정으로의 확대와 포스코의 사례를 국내외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며, GE를 비롯한 선진기업과의 협력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지난달 12일 GE와 MOU를 체결, 포스코 그룹의 플랫폼인 ‘PosFrame’과 GE의 Smart Factory 솔루션인 ‘APM’(설비자산 성과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여 사업화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Smart Building & City는 대형 랜드마크 빌딩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그룹사와 협력하여 해외 신도시 건설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국내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애플·페이스북의 사옥을 시공해 주목 받는 미국 DPR건설과 지난 1월 협력해 가상공간에서 설계와 공사관리를 지원하는 Smart Construction 솔루션을 국내 건설시장에 공급하고, Data Center 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사업개발실을 통해 Smart Management·Market Network·BlockChain 등을 새롭게 추진해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Smart X’ 솔루션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대외사업실을 신설해 세계 최고 수준의 Smart Factory와 Smart 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절감 솔루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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