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전탁 후보 결과에 깨끗이 승복···다른 예비후보와 단일화도 관심

▲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 국장)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경북교육감 선거 후보에 출마한 임종식, 권전탁 후보 간의 단일화 여론조사결과, 임종식 후보로 단일화가 됐다고 11일 양 후보 측은 밝혔다.

이번 단일화 여론조사는 현행 선거법상 임종식, 권전탁 후보 2명에 대해서만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위법이어서 예비후보 등록을 한 6명 전원을 상대로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임 후보가 권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임 후보는 12일 경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단일화에 합의한 후 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 축하와 격려의 전화를 해 주시고 깨끗이 저의 두 손을 들어 준 권 후보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권 후보가 제시한 훌륭한 공약 역시 저의 공약에 적극 반영해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도 “후보 난립으로 인한 경북교육의 우려를 받아들여 지난달 22일 임종식 예비후보와의 경북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로 교육감 선거 출마의 뜻을 무겁게 내려 놓았다”며 “경북 교육감 선거 출마에 뜻을 두고 있는 분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아 져 경북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보 단일화 후보로 일찌감치 이찬교 예비 후보가 선출 된 가운데 보수후보들의 난립으로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임 후보가 앞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정수, 안상섭, 이경희 후보를 상대로 한 보수 후보 단일화도 시도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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