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 2018년 의정보고회.
지난 2016년 5월 제20대 국회에 등원한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21개월간 펼쳐온 의정활동 내용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는 첫 의정보고회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23일 죽장면을 시작으로 12일 흥해읍에 이르기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마련한 이번 ‘국회의원 김정재 2018년 의정보고회’는 ‘당찬일꾼 김정재와 함께하는 포항의 미래’란 슬로건 아래 펼쳐온 활동상을 고스란히 담았다.

김 의원은 의정보고회 때마다 인사말을 통해 “서민과 약자를 위한 공정한 세상, 다 같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특권과 반칙을 없애는 제도·입법을 마련하는 것이 정치 목표”라며 주민들께 정치 철학을 소개했다.

또한 홈쇼핑 등의 과대·과장광고 제재와 농협 등의 비과세 및 감면혜택 연장을 내용으로 한 ‘지방세 특례 제한법 개정안’ 등 서민을 향한 각종 입법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포항 미래를 향한 SOC예산 및 미래먹거리산업 예산 확보활동 등도 함께 알렸다.

특히 지난해 11·15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 및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활동상과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 의정보고회를 찾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우선 양덕정수장 피해복구비 224억 원을 비롯한 학교 등 공공시설물 피해 복구 및 내진 보강 예산 1387억 원을 확보하는 한편 ‘지진재해로 인한 재난복구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 개정안’ 등 지진 피해주민 지원과 지역 재개발을 위한 입법활동상 소개와 중앙정부 지원안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의정활동 보고 후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문제와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도 쏟아졌다.

특히 현재 지진피해복구 지원비가 일반 가옥 등에 대해서는 일부 지원이 되고 있지만 기업들의 경우 아무리 큰 피해를 입어도 지원받을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법적인 보호장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정재 의원은 “지진피해복구라는 지역 현안 해결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년 후 지진피해 이주민들의 생활대책 마련과 함께 포항의 미래를 구상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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