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제임스 내한공연 포스터. 유앤아이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재즈그룹 포플레이(Fourplay)의 리더 밥 제임스(79)가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념기념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12일 공연기획사 유앤아이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밥 제임스와 친구들’을 콘셉트로 마련됐다.

주인공인 밥 제임스가 키보드와 피아노를 맡으며, 드러머 이상민과 베이시스트 황호규가 가세해 트리오 연주를 선보인다. 또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클래식 베이스 바리톤인 김동현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재즈와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무대를 마련한다.

유앤아이커뮤니케이션즈는 “제임스가 이번 내한공연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투어를 마친 뒤 일찍 내한해 컨디션을 조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밥 제임스는 1963년 첫 솔로 앨범을 녹음한 뒤 50년 넘게 60장 가까운 앨범을 낸 뮤지션이다. 정교한 연주와 뛰어난 멜로디 감각으로 사랑받았으며 그의 싱글 ‘노틸러스’(Nautilas)와 ‘테이크 미 투 더 마디 그라스’(Take me to the Mardi Gras)는 힙합 음악계에서도 숱하게 리메이크됐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5만5000∼11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연합
연합 kb@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