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수집·연구 등 좋은 평가

경북 영주시는 소수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7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 영주시는 소수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7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지난 2016년 11월 개정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복합 복지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평가 기준은 지난해 1월 기준 등록 3년 이상 된 전국 190개 박물관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사업관리, 경영전략, 고객관리 4개 부분에서 이루어졌다.

서면조사와 현장평가,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인증 공립박물관을 선정하고, 선정된 박물관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 기간은 2년이며, 2년마다 재평가한다.

평가항목은 크게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등의 세부 항목별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거쳐 공표한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 “3만여 점이 넘는 소장유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물수집 및 연구, 시설개선 등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광복, 영주의 간절한 외침’ 등 12회의 특별기획전 개최 등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한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