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시는 무료로‘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나무심기 좋은 봄철을 맞이하여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대구수목원과 8개 구·군별로 지정한 장소에서 진행한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푸른 대구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1996년부터 시작됐다. 대구수목원과 8개 구·군에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묘목(수목원 재배) 3만3400그루를 1인당 2~3그루씩 선착순으로 시민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비가 와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잎이 황금빛을 띠는 황금측백도 준비해 가정에 황금빛 물결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염원도 담아보았다.

대구수목원의 경우 수목원 운동장에서 황금측백, 살구, 모과 등 9종의 묘목 5천 그루를 1인당 2~3그루씩 나눠 준다.

구·군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매실, 참죽 등 10종 2만8400 그루의 묘목을 1인당 2~3그루씩 나눠 주며, 중구는 자체 예산을 들여 헛개, 오가피 600그루도 추가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