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부서 60건 발굴···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기대

포항시 1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11.15 지진피해 특별재생지역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가 11.15. 지진피해 특별재생지역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부처연계사업 발굴보고회를 갖고 31개 부서 60건을 발굴했다.

포항시 1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11.15 지진피해 특별재생지역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월 28일 시장 주재 회의를 거쳐 1차로 31건에 대해 사업들이 발굴됐고 3월 13일 최종 보고회로 31개 부서 60건의 사업들이 제시돼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주요사업으로는 환동해미래전략부의 세계선도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등 미래지향적 안전도시 건설사업, 일자리경제국은 청년창업문화촌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부처 사업을 발굴했다.

복지국에서는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노인복지관, 어린이테마파크 등의 사업, 환경녹지국에서는 방재형 도시숲, 다목적 지진안전공원 등으로 안전도시 및 산림휴양을 통한 치유사업, 도시안전국에서는 국립안전교육장, 건축물 내진보강 등의 사업들이 논의됐다.

자치행정국에서는 영일민속박물관, 남미질부성 등의 문화재를 정비해 문화 공간 및 문화공연 사업들을 발굴, 보건소는 보건소 기능강화 및 피해주민 트라우마 치유에 관한 사업,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흥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공모 준비, 치유농업 육성 등 농촌 활력증진 관련사업을 제안했고, 건설교통사업본부에서는 시가지 도시계획도로, 시가지 가공선로 지중화 등을 통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맑은물사업본부에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를 통해 노후관 교체사업, 평생학습원에서는 부족한 시립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들을 제안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피해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중심으로 오늘 발굴된 각 부처의 핵심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흥해지역을 완전히 새롭게 재건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희망을 주고 사람들이 모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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