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현재 발생지역인 함창읍 외 5개면 지역에서 고사목 제거사업(172ha)과 나무 예방주사(1만 1000본) 등의 작업을 펼치고 있다.
상주지역 소나무 재선충병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7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3월 말 2508본 발생에서 2017년 3월 말 1329본, 2018년 2월 말 377본으로 크게 줄어든 것.

상주시는 현재 발생지역인 함창읍 외 5개면 지역에서 고사목 제거사업(172ha)과 나무 예방주사(1만 1000본) 등의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 및 활동이 멈추는 3월 말까지 역내 주요 소나무 우량임지와 재선충병 발생 지역을 위주로 방제작업을 모두 마치겠다는 것.

특히 상주시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방제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고사목 훈증 위주의 방제 방법을 수집과 파쇄로 확대하고 있다.

장운기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사 소나무 발견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소나무류에 대한 무단 이동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주지역 소나무 재선충병은 지난 2008년도 낙동면 장곡리에서 최초로 발생한 후 2011년에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선포됐다가 2013년 11월 다시 발생해 현재 6개 읍면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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