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김홍진)은 13일 경북도의회 앞에서 각 지역위원장 및 예비출마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이 도민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안중 3인 선거구를 줄였다’며 규탄했다.
김홍진 경북도당위원장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자유한국당의 후안무치한 구태 정치를 종료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경북의 구태와 적패청산을 위해 꼭 승리하여 도민들에게 권력을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도 경북도의회가 13일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 중 포항시 라선거구를 비롯한 도내 8개 선거구가 3인 선거구에서 2인 선거구로 쪼개기를 한 것은 개악이라고 비난했다.
이는 중대선거구제의 취지와 표의 등가성을 완전 무시하고 다양한 정치세력 및 참신한 정치신인들의 의회진출을 막기 위한 치졸한 작태이며, 자유한국당이 민심을 저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