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천 황금시장에서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응규(61)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14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이날 김천 황금시장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시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며 힘든 과정도 많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그동안 지방행정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중앙정치권과의 네트워크 등 소중한 자산을 얻었다”며 “이러한 자산을 바탕으로 김천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전통시장인 황금시장에서 후보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시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고 침체했던 김천시가 최근 혁신도시 건설과 KTX 역사건립, 각종 인프라 확충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며“민선 두 시장을 이어 이제는 시민과 함께 자신이 그 소명을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김천 황금시장에서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해결하고 행동하는 시장, 부족함을 채워주는 시장, 소통과 화합의 훈훈한 시장,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혁신도시 건설, 전통시장 및 주변 원도심 상권에 대한 대폭 투자, 농사만 지어도 잘사는 김천, 세계적인 과일 밸리 조성, 영남 중부권 물류 중심도시 육성 등을 공약했다.

특히 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자유한국당 김천시장 후보들 간의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김응규 의장은 김천 초·중·고, 중앙대 사회사업학과, 대구가톨릭대 대학원 사회복지과를 졸업했으며, 제5대 김천시 시장선거 출마, 제6대, 7대, 8대, 10대 경상북도의회 의원, 제10대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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