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MVP에는 거함 전북현대를 침몰시킨 인천Utd 문선민이 뽑혔다.
문선민은 지난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팀의 선제골과 종료직전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집어 넣는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인천에 홈 개막전 3-2승리를 안겼다.
포항 중앙수비수 하창래는 제철가 아우 전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김광석이 머리로 돌려준 볼을 헤더슛,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남의 파상적인 공세를 잘 막아내 팀 이적후 첫 베스트 일레븐의 주인공이 됐다.
골키퍼 강현무는 이날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7분 자신이 내준 페널티킥 상황에서 전남 키커 하태균이 잇따라 쏜 슛을 신들린 듯 막아내 시즌 첫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정조국(강원)과 주민규(상주), 미드필더에는 문선민·쿠니모토(경남)·아길라르(인천)·임상협(수원), 수비수에 홍철(상주)·조성진(수원)·하창래·김태환(상주), 골키퍼에 강현무가 선정됐다.
포항은 2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으며, 전남-포항전은 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