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항시 평생학습원에서 울산·경주·포항 3개 도시 간 도시인프라 분야 사업 실무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해오름동맹상생협의회 실무회의를 하고 있다.
포항시는 경주와 울산 3개 도시, 해오름동맹 실무협의회 도시 인프라 분야를 개최해 3개 도시에 걸쳐있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공동 활용사업’을 위한 3개 도시 협의회 구성과 폐선부지의 무상사용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발의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2018년 상반기 해오름동맹상생협의회 실무회의가 지난 14일 포항시 평생학습원에서 울산·경주·포항 3개 도시 간 도시인프라 분야 사업 실무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공동 활용사업’ 특별법 제정 발의에 공동 협력하는 한편, 지난해 폐선부지 활용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추가 사업발굴에서 나서기로 했다.

또한, 기존 국도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국도 7호선 확장 및 대체도로(농소~외동) 개설’과 ‘국도 14호선 단절구간 연장개설 및 도로 확장’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수립 반영 및 사업시행도 지속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26년 개항 예정인 김해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향후 지역 간 연계교통망 확충 및 신공항 수혜권역 확대를 위해 ‘고속열차 운영’ 사업도 논의됐으며, 이를 위해 열차운행계획 수립 시 국토부·코레일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차원에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도시 간 상생협력을 통해 더 편리한 도시 인프라가 확충된다면 해오름동맹권역은 수도권 못지않은 활력 넘치는 광역행정권이 형성될 것”이라며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월 4일 상반기 해오름동맹 정례회의에 앞서, 지난 12일 경주시(문화·관광분야), 13일 울산시(산업·R&D분야)에 이어 마지막으로 포항시(도시인프라 분야)를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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