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비엔티안에 예미정 김밥센터 동남아 1호점 오픈

▲ 14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오픈한 예미정 김밥센터 앞에서 현지인들이 김밥, 간고등어구이덮밥, 떡볶이, 잡채 등을 시식하며 안동종가음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미정 제공
안동의 전통 종가음식이 동남아에 첫 진출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지난 14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예미정 김밥센터 동남아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체인점 사업에 나섰다. 올해 안으로 비엔티안 내 종가음식 스타일의 김밥체인점 10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예미정의 종가음식 세계화는 쌀 문화권인 동남아에서 김밥이 우리 전통음식 현지화 소재로 걸맞다는 것을 자체 분석, 이를 아이디어로 김밥을 대표메뉴로 하고 현지 식재료인 향채(고수) 등을 접목한 다양한 종가음식 현지화 메뉴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또한 간고등어 구이덮밥과 전병잡채, 안동찜닭 등 김밥과 더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동남아 거리음식 스타일의 종가음식 퓨전메뉴를 내놔 한식세계화의 새로운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14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예미정 김밥센터 동남아 1호점’을 오픈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체인점 사업에 나섰다. 예미정 제공
예미정은 이번 라오스 김밥센터 개설에 앞서 안동 종가음식을 모토로한 도시락센터, 김치센터, 전통차센터, 간고등어센터 등 다양한 소재로 프랜차이즈 사업본부개설과 포장유통 상품 개발에 나선 바 있다.

라오스 김밥센터 신허웅(34) 대표는 “예미정의 풍부한 노하우와 체계적인 지원으로 라오스에서 성공적인 1호점을 오픈할 수 있었다” 며 “안동의 종가음식이 동남아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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