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열 한동대 교수
장규열(60)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 교수가 경상북도교육감 도전에 나선다.

장 교수는 “미국과 세계 교육계에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각국의 선진 교육시스템을 적극 검토·선별·도입해 구체적으로 적용하며 선생님들의 기를 살리고 학생들의 끼를 발굴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하겠다”며 15일 경상북도교육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장 교수는 “교육은 이념이 아니다. 교육은 넓게 담는 그릇이어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밝혔다.

특히, 경북교육에 있어 “교육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의 기를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월요일 아침 등교 길이 기다려지는 학교’를 만들고 정책입안에 있어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실제로 반영되는’ 참여형 소통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의 조부인 장기택 선생은 1948년 포항 구룡포 현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의 전신인 ‘구룡포중학교’를 설립했다.

장 교수는 “교육을 통해 마을을 살렸던 조부의 교육정신을 이어받아 경북도 내에 새로운 교육의 지평을 열어 지역도 살리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했다.

장 교수는 지난 28년 간 미국의 Pepperdine 대학과 한국 한동대에서 교수로서, 학부모로서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했다고 전했다.

장규열 교수는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 학부장, 대외협력처장, 총장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포항시축제위원장,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 경상북도 미래전략위원, 울산광역시 정책자문위원, 포항문화재단 이사, 포항YMCA 이사장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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