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 힘을 보탤 계획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4월 27일까지 단전과 단수 등 14개 기관 27종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71가구를 선별해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복지 사각지대에서 발굴된 대상자는 공공기관과 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 사례관리 지원 등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중점방문대상(사례관리가구) 191가구를 대상으로 584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단수·단전 등의 위기가정 814가구를 전수 조사해 335가구를 발굴·지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군의 복지행정 수요에 맞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조직을 개편해 맞춤형 복지팀이 울진군 전 권역에 설치됐다”며 “적극적인 대민 방문활동을 통해 군민의 복지서비스 체감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의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