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추진상황 점검 회의···올 상반기 4071억 집행목표
부진사업 문제점도 집중 점검

경주시는 15일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전반적 집행태세를 재점검했다.
경주시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경주시는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철구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회의를 가졌다.

시는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 7142억 원의 57%인 4071억 원을 상반기 집행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이날 점검회의를 통해 집행현황을 공유하고 향후집행에 대한 부서 간 협력사항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집중 모색했으며, 동절기 및 해빙기 공사중지 해제에 따른 전반적인 집행태세를 재 점검 했다.

또한 긴급입찰과 선금집행, 일상감사·적격심사 등 기간단축, 민간경상사업보조금 월별 교부 한시적 제외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집행키로 결정했다.

경주시의 재정집행률은 현재 목표액 4071억 원 중 1282억 원인 31.5%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강철구 부시장은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어 자칫하면 지방재정 신속집행이 느슨해질 수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신속집행에 대해 공직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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