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 수출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2월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7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7% 증가해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12.7% 증가한 6억1800만 달러로 2월 무역수지는 1억6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철강금속제품의 꾸준한 수출 증가와 자동차·기계 부품류 등의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누계) 28.9% 증가했다.

수입은 철광석의 수입 증가와 일본에서의 철강제품 수입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누계) 17.1% 늘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77.4%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했고, 러시아지역으로 자동차 수출 증가와 중국으로 기계 부분품 수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85.0%급증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44.4%), 미국(3.8%), 일본(17.9%), 인도(75.6%)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나, 유럽(△7.9%), 중국(△2.2%)에서는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전체 수입의 50.9%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은 호주로부터의 철광석 수입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 증가했으며, 37.4%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은 일본에서의 수입이 증가해 15.2% 늘었다.

지역별로는 호주(3.7%), 일본(34.0%), 중국(8.6%), 캐나다(59.1%), 미국(2900.0%)에서는 수입이 증가했으나, 유럽(△23.7%), 중남미(△84.6%)에서는 수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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