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경북도는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시설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올해 햇살에너지 농사 지원계획을 15일 공고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이하 기준 1억6000만 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이하 기준 8억 원까지이며,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상환 조건으로 연리 1%로 융자 지원하는데 올해는 80여억원을 투입한다.

다만 무분별한 농지잠식을 방지하기 위해 논·밭·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 등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희망자는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다음 달 6일까지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과(054-880-7639)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햇살에너지 농사지원 사업은 경북도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 농촌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판매해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정부정책과 탄소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부흥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2020년까지 매년 50억 원씩 기금을 조성해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사와 태양광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 모델을 발굴해 도민들의 농외소득 창출과 에너지 신산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