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대구 지지서명 사이트 홈페이지 캡쳐.
대구와 경북 지역 거점의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을 추진 중인 ‘에어대구’가 지지서명 홈페이지를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에어대구는 15일 대구를 거점으로 둔 항공사의 필요성과 향후 일정, 여론조사 결과 등을 소개한 지지서명 사이트(http://airdaegu.com)를 열어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

서명사이트에는 에어대구와 관련된 자주 묻는 질문(FAQ)과 에어대구 투자 제안·의향서 등의 자료도 받아 볼 수 있다.

에어대구는 올해 상반기 투자자 모집을 마치고 내년 초 국토교통부 국제항공운송면허를 획득, 내년 말에는 정식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매출 1조 원 규모의 한 출향 기업인이 에어대구 측에 약 25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달 300억 원 규모의 증자를 마치고 오는 10월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 상공인을 중심으로 2차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대구 관계자는 “출범 시 총 자본금은 450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강화된 기준에 맞춰 초기 5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지역 거점 항공사 설립으로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3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대구공항 이용객 2000만 시대를 선도해 대구를 신 항공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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