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북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인 은퇴자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다시, 일기를 쓰_DA’가 무료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며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대표 황윤동)가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역단위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수립해 지역주민의 삶의 가치가 드러나는 생활중심형, 또는 지역자원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주민과의 연결고리를 이루고자 하는 지역밀착형 문화예술을 활성화함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의 ‘다시, 일기를 쓰다_DA’는 구미지역 은퇴자(50~60대)를 대상으로 나의 현재를 재발견하고, 재발견 한 것을 문학체험을 통해 작품으로 만들어 직접 나의 가족과 이웃들에게 공연으로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에 ‘창밖을 노래하_DA’프로그램이 나의 이야기를 노래와 문학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나의 삶을 공감하는 활동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면, 올해는 과거의 기억과 사연을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것을 작품으로 만들어 나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 공연발표는 완성된 작품을 이웃과 관객을 초청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진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씩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 달 2일에 시작해서 11월 19일까지 총 32회 운영한다.

구미지역에서 근로한 적이 있는 은퇴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장소는 소극장 ‘공터_다’(구미시 금오시장로 4, 아트센터DA 지하)와 상상공간 ‘놀_다’(3층)에서 진행한다.

이번 ‘다시, 일기를 쓰_DA’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자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해소할 수 있으며 자신의 삶을 한 번 더 돌아보며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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