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견 경제부지사 주재 영상회의

김순견(왼쪽)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18일 안동시 AI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최근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발생이 잇따르고 겨울철새 북상시기와 맞물려 AI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AI가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지난달 8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 발생을 끝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경기 평택, 양주, 여주 및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에서 연이어 AI가 발생하면서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날 김순견 경제부지사 주재로 ‘AI 비상긴급대책 영상회의’를 열어 시군 부단체장이 중심이 돼 현재 추진 중인 방역상황을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고 방역 조치사항 확행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영상회의에 이어 곧바로 안동시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현장을 둘러보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방역조치는 중앙정부에서도 칭찬을 하고 있다. 이는 현장을 지키는 방역관계자들과 축산농가들의 수고와 협조의 결과”라며 “장기간 근무로 피로하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AI 청정경북을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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