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여행리포터 '경유기' 발대식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16일 영덕에서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 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난 16일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경상북도 여행소식을 전하는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경상북도여행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는 전 세계에서 경북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모인 SNS 운영자로서, 이달부터 매월 경상북도를 여행하고 가볼만한 곳, 특색 있는 숙박시설, 곳곳의 숨은 맛 집 등을 소개한다.

2018년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에는 총 415명이 지원해 43명을 선발하는 등 경북여행리포터의 활동이 점점 활발해 질수록 리포터 합격자의 취재 역량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리포터에는 국내여행서적을 출판한 경력이 있는 여행작가와 국내외 여행전문 블로그 운영자로 구성돼 2018년 경북여행리포터의 취재와 경북관광 홍보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포터와 기자단 활동은 최근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자유여행객에게 이목을 집중시키고, 다음 주부터 영덕대게축제가 열리는 영덕군에서 시작한다.

리포터와 기자단원은 이날 발대식과 취재 교육을 받고, 동해선 철도와 영덕 블루로드 등 영덕 대표 관광지를 취재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공사는 국내외 자유여행객을 경상북도로 유치하기 위해 해외 주요 포털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온라인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 활동은 경북관광 온라인마케팅의 기초 자료이자 살아있는 여행정보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경북여행리포터와 기자단 활동은 경북관광 온라인 마케팅의 중심축으로서 해마다 그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감하는 추세인데, 중화권 기자단의 활발한 경북여행 홍보활동이 중화권 자유여행객을 경북으로 모으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