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출마 시사

▲ 정현주 경주시의원
경주시의회 정현주 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 출마를 시사했다.

정현주 시의원은 18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6.13선거에서 후보들의 다양한 정책이 당원과 시민들에 의해 선택돼야 한다”며 “공정한 경선으로 후보가 결정되기를 기대하며 용기를 내어 더불어민주당 시장으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배근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가 경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 의원은 “경주는 특정 정당의 후보들로 넘쳐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 기초단체장 후보 한 분만 거론되고 있어 여당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 현실”이라며 “누구에게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건설하자는 것이 촛불 정국으로 탄생한 정부의 기조”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남성이 아니어도, 지역의 특정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또 외지에서 이사한 평범한 이웃이어도 모두 지역의 정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모습을 그려보고 싶다”면서 “당내 경선 과정에 충실히 임하고 그 결과에 따라 부끄럽지 않게 다음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주 의원은 제7대 경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활기찬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의원이 시장에 출마할 경우 이번 6.13지방선거 경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이동우, 주낙영, 최학철, 그리고 바른미래당 손경익 후보 등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5명과 최양식 시장 등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3명을 포함해 총 9명이 선거전에 뛰어 들게 됐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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