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예비후보는 “2700m 짜리 대구공항 활주로 두 개를 3200m~3500m 남짓의 한 개로 확장하면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인원과 물류를 소화할 수 있는 국제화된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대구공항이 국제화돼야 대구의 대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방부가 K-2 신기지기본구상(안)에서 군사작전의 효율성을 위한 독자적인 신설 이전계획을 마련했고, 예천공항에 활주로 한 본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과 예산도 검토했다”며 “유승민 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줏단지 모시듯 주장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통합 이전 안은 대구시민을 수조 원의 빚더미에 몰아넣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서도 임 예비후보는 가칭 ‘물갈등조정특별법’을 제정해 낙동강 수질개선사업에 획기적 지원을 하고 사업지원 대상 지역 정부와 협의해 대구시민의 식수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팔공산 자락 한국형 유니버셜 스튜디오 또는 디즈니랜드 유치, 최저임금보다 20% 높은 청년기본수당 지급, 대구국가산업단지 연결철도망 건설 등의 공약도 내놨다.
임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바라던 김부겸이 아닌 임대윤이지만, 대학 1학년 때 형으로 만나 한길 한 노선을 걷고 있어서 중앙정부의 놀랄만한 지원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 나는 노무현 대통령 사회조정 1비서관으로서 국정논의를 했고, 대선 당시 지역 공약개발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을 대통령이 인정해줬다”면서 대통령과 김 장관과의 친분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