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지난 17일 공명선거를 위한 결의문에 서명을 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동구청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공관위의 공천 후보 결정에 무조건 승복하고 당을 위해 서로 헌신하자’는 내용의 공동결의문에 서명했다.

18일 배기철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배기철, 오태동, 권기일, 윤형구 한국당 소속 예비후보들은 지난 17일 윤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본인은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자로 공천결과에 승복하며 배신의 정치에 빼앗긴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힘과 뜻을 하나로 모을 것에 결의합니다’라는 내용의 결의문에 서명하며 함께 공정한 선거를 약속했다.

이날 공동결의문 채택은 ‘깨끗한 선거를 만들어 자유한국당의 신뢰를 되찾자’는 배기철 후보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동구청장 예비후보들은 ‘바른미래당 소속인 현 강대식 구청장을 상대로 자유한국당 후보가 압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결의문 채택 이후 배기철 예비후보는 “동구 전체의 민심을 돌아본 결과 이미 승세를 굳혔다”고 자신하며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동구를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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