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예천군 선거는 자유한국당 공천결과에 따라 싱겁게 끝이 날 것이란 전망이다.

후보자들은 보수층이 두터운 지역 정서와 혼탁한 선거전보다는 공천을 등에 업고 무혈입성을 원하고 있다.

이현준(63) 현 군수와 김학동 (55)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 김상동(59) 전 부군수가 자치 단체장 공천을 신청하고 인지도 제고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예천군수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자유 한국 당 공천 후보자 3명이 전부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을 비롯한 소 정당 후보자는 없다.

자유한국당 공천발표 전 신청을 철회하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엿보이지만 희박하다. 전략·경선공천인지를 아직 공식발표는 없지만, 자유한국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여론이 강하다.

광역의원 1선거구에서는 도기욱 (53) 현 도의원과 김영규(62) 전 군 의장, 조경섭(62) 현 군 의장 3파전이다.

2 선거구에는 안희영(61). 현 도의원과 정상진(63)전 도의원,윤영식(61) 전 도의원이 출마해 전·현직 도의원의 대결이다. 광역 의원 1·2 선거구 출마 후보자들 모두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지금껏 광역의원 당선결과를 보며 대부분이 공천자가 당선이다.

군의원 가 선거구(예천읍)에서는 5명의 후보자 가운데 신동은 (63) 전 예천 읍장, 장삼규 (40) 전 경북도립대학 총학생회장이 공천에 도전했다.

나 선거구에는 강영구(42) 자유한국당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김기목(59). 공무원 출신, 도국환 (66) 현 군의원, 조동인 (63). 전 교사, 황오길 (64) 전 효자면장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다 선거구에는 이형식 (53) 현 군의원, 정운오 (57) 전 군의원, 최병욱(55) 현 군의원, 라 선거구에는 권영일(68), 현 군의원, 김은수(51) 현 군의원, 박재길 (49) 전 자율방범대장, 박종철(53) 전 유천면 체육회장이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군의원 가 선거구만 2명의 출마 후보자가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으며 나머지 출마 후보자들을 모두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다.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유해성씨가 유일하게 군의원 가 선거구에 출마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는 자유한국당 공천 발표 시기에 따라 싱겁게 끝이 날 것이다. 특히 군수와 광역의원의 경우 자유한국당 공천자가 당선이다”라며“ 다만 기초의원의 경우는 정당 공천보다는 인물에 치중하는 편이다”고 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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