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시장 개척 지원

브라질 세계 물 포럼서 대구·경북이 물 산업 알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8~23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 물 포럼’에 참가한다.

경북도는 세계 물 포럼에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7개 기관과 공동으로 참가해 해외 물 시장 개척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물 기업 제품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번 물 포럼은 브라질리아 주 정부와 세계 물위원회(WWC)가 주최해 160개국 4만5000여 명이 함께한다.

‘물 공유(Sharing Water)’를 주제로 세계 물 문제와 해결 방안이 논의될 뿐 아니라, 글로벌 물 기업이 세계 물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도는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 낙동강 보 구간별 수질관리, 낙동강유역 통합수자원관리(IWRA)에 관한 내용을 각국 물 산업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 물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엘지이노텍이 개발한 자외선 살균소독 장치 ‘UV-C LED’ 등 다양한 제품도 전시한다.

대구시도 이 기간에 ‘글로벌 물 산업 허브 도시 대구’를 홍보한다.

이와 함께 제8차 세계 물 포럼 지방 정부과정 및 AWC(아시아 물 위원회) 주관 특별 세션에 참여해 대구시 물 산업 정책 및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또 환경부 주최 ‘한국 하수도 50년사’ 세미나에도 참석해 대구시 하수도 발전과정을 포함한 우수한 물관리 정책 및 기술을 적극 홍보한다.

대구시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2015년 제7차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물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세계 물 포럼 등 국제 물 관련 행사 참가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기업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승복·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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