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기 전국중고학생사격대회
경북 금 3·은 2·동 2 수확 쾌거

지난 15일 전국 9개 남녀 중·고교 선수 499명이 출전한 개막한 제40회 충무기 전국중고학생사격대회가 한국타이 1개와 대회신기록 7개, 주니어신기록 2개의 성과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첫날 공기권총 여고부 단체전 및 개인전을 시작으로 18일 여중부 공기권총 까지 8개 부별 단체전과 개인전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 공기권총 여고부 단체전에서 충북체고, 개인전에서 조가은(충북체고), 남고부 단체전에서 대성고, 개인전에서 권구성(흥덕고)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공기소총 여고부 단체전은 서울체고, 개인저은 금지현(울산여상), 남고부 단체전은 서울체고, 개인전은 성득현(대전체고)가 가각 금메달을 쐈다.

공기소총 남중 단체전은 상도중, 개인전은 조재민(상도중), 여중부 단체전은 매천중, 개인전은 문수아(서울체중), 공기권총 남중부 단체전은 언남중, 개인전은 채지아(대도중), 여중부 단체전은 관교연중, 개인전은 방유나(관교여중)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경북은 이번 대회에 포항 상도중·송도중·대도중과 울진 죽변중, 동지여고·포항고 등 6개 팀이 출전해 금3·은2·동2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상도중 조재민은 단체전 경기에서 620점을 쏴 동료 박현우(611)·공대원(607.7)과 함께 합계 1838.7점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딴 뒤 개인전에서도 대회신기록과 금메달을 따 더블 2관왕을 차지했다.

대도중 채지아는 공기권초 남중부 개인전에서 563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힌 포항실내사격장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0개의 사대 전체에 전자타겟을 설치, 사격과 동시에 결과가 모니터에 표시되는 스마트 사격대회로 치러졌다.

특히 사격점수는 물론 탄속까지 확인할 수 있어 총의 상태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참가선수 및 지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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