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구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윤형구, 권기일, 배기철, 오태동 예비후보가 단합 결의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윤형구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최근 동구 동대구로 동기빌딩 선거 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자유한국당 배기철, 권기일, 오태동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도 참석해 결의서를 채택하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18일 윤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지인과 지역민 300여 명이 참석해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다.

자유한국당 동구청장 예비후보들도 모두 개소식 축하와 함께 ‘모두가 공천결과에 승복하고 배신의 정치에 빼앗긴 동구탈환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골자의 결의서 채택하고 서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혼자는 힘들다”면서 “우리 모든 예비후보들이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개소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 정서와 맞지 않는 바른미래당의 영향력에 의해 발전을 견인해야 할 행정이 힘을 잃었다”고 지적하며 ‘이번 6·13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을 몰아내고 압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배기철 예비후보는 “공천에 승복하고 힘을 모아 동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면서 “6·13선거는 동구의 힘을 모으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마지막 식순으로 ‘동구에서 갈등, 배신, 불통을 몰아내고 무능한 지도자 역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미로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했으며 서명한 결의서는 협의를 거쳐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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