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타 후보 지지 잇따라···경북교육감 보수 단일화 영향 줄까
권전탁 예비 후보의 캠프의 본부장을 비롯한 핵심 브레인 이종룡 회장 등 20명은 오늘 19일 안상섭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안상섭 예비후보 측과 회동을 가지고 안상섭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권전탁 전 예비후보 캠프 핵심 브레인 이종룡 회장 등 20명은 “임종식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공식 발표하기로 했던 합의를 깨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보도자료를 내며 일방적인 단일화 발표를 통해 진실을 호도해 경상북도 도민들을 기만했다”며“이는 교육자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당선을 위해서 단일화 지지자들의 희망마저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정치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선 18일에는 권전탁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 성명서를 통해 이경희 예비 후보를 지지 선언을 했다.
성명서에서 얼마 전 모 예비후보는 3월 12일 오전 11시에 공식 발표하기로 했던 합의의 약속을 어기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일방적인 발표로 권전탁 예비후보와 그 지지자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어 상대 후보와 지지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은 물론 교육감 후보로서 기본적인 자질인 신뢰를 보여주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임종식 예비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했던 임종식 후보 캠프에서는 권전탁 예비 후보의 핵심 참모와 지지자들이 집단으로 타 후보 지지를 선언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보수 성향의 모 예비 후보 측 선거캠프 관계자는 “임 예비 후보로 단일화 이후 권 예비 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단일화에 불복해 타 후보 지지에 나섬에 따라 향후 4월 단일화 후 지지자들이 승복할지도 의문”이라며“현재 두 사람 단일화 이후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듯이 모든 후보와 지지자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단일화 방안이 나와 단일화를 이룰지 우려된다”고 말했다.